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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코로나 누적환자 3만4천명·진단-치료비 3천200억 예상

송고시간2020-10-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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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확자 오늘 0시 기준 2만5천199명 대비 8천796명 많아

총비용 중 건강보험 2천463억원·정부 740억원 각각 부담

생활치료센터 입소일 평균 17.3일…1인당 비용 72만원

코로나19 진단검사
코로나19 진단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올해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과 치료비로 투입될 총비용이 약 3천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18일 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기반으로 올해 12월까지의 의심환자 진단검사비와 확진자 입원치료비를 예측한 결과 총액이 3천203억원으로 나왔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자는 총 338만2천345명, 누적 확진자는 3만3천995명으로 각각 늘어나면서 진단검사비는 1천111억원, 입원치료비는 2천91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2만5천199명보다 8천796명 많은 것으로, 단순 계산하면 연말까지 남은 74일 동안 일평균 119명이 발생하는 셈이다.

총비용 가운데 건보공단 부담액은 2천463억원, 정부 부담액은 740억원이다.

지난 1∼9월 누적 코로나19 진단·검사비는 1천690억원이었다.

코로나19 검사비는 1회에 8만∼16만원이고, 입원치료비는 중증 환자의 경우 1천만원 정도다.

건보공단과 정부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내·외국인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진단·치료비를 8대2로 부담하고 있어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0원이다.

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지난 9월까지 입소자는 총 3천860명이었다. 1인당 평균 입소일은 17.3일이고 치료비는 72만원으로 집계됐다.

건보공단이 이번에 계산한 진단·치료비는 건강보험 가입자에 한정된 것이다.

건강보험료를 장기간 체납해 '급여 정지' 처분을 받은 건강보험 무자격자나 의료급여를 받는 저소득 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해선 정부가 관련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있다.

해외 국적 선원 등 외국인에 대해서도 정부가 상호주의의 원칙에 따라 일부 또는 전부를 부담한다. 외국 정부가 우리 국민에게 진단·치료비를 전액 지원하는 조치에 상응하게 우리 정부도 전액 지원하는 나라는 총 67개국이다.

[표] 올해 연말까지 코로나19 진단·치료 비용 추계 (단위: 명, 억원)

구분 2020년 12월
진단 검사자 수 3,382,345
확진 환자 수 33,995
검사비 청구자 수 987,052
구분 치료비 (공단)
치료비용(전체) 3,203 2,463
입원진료비 2,091 1,768
청구검사비 1,111 694

※건강보험공단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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