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올림픽 '발등에 불'…일본 야구장서 코로나 확산 실험
송고시간2020-10-16 17:09
(서울=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야구장 관람석을 거의 가득 채우는 실험을 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6일 요미우리 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경기장 관람석을 80% 정도 채운 상태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하고 비말 확산, 관람객 행동 패턴 등 코로나19 확산과 관련된 요소를 분석하는 실증실험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고성능 카메라와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사람들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응원이나 식사 때 비말이 퍼지는지 양상을 조사하는데요.
실험 대상이 된 경기 관람권은 통상보다 최대 35% 할인 판매합니다.
프로야구 관람객 수 제한은 지난달 19일부터 경기장 수용 인원의 50%까지로 완화됐으며 이번 실험에서는 현재 기준보다 더 많은 관람객을 입장시키는데요.
경기장에 지붕이 없긴 하지만 코로나 감염 확산이 충분히 진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실험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아사히 신문은 집단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0/16 17: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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