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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전 접어든 국감…라임·옵티머스 블랙홀 속 난타전 예고

송고시간2020-10-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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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0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의 질의 자료를 바라보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0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의 질의 자료를 바라보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전명훈 기자 =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종반전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정국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

특히 '라임사태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을 계기로 관련 의혹이 여야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석하는 법사위, 금융권 전반을 다루는 정무위 등 곳곳에서 정면 충돌하며 파열음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격전지는 법사위다. 법사위는 20일 서울중앙지검, 22일 대검찰청을 감사할 예정이다.

여야는 특히 대검 국감에서 윤 총장을 상대로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놓고 치열한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위도 주목 대상이다. 23일 금감원 감사에는 옵티머스 펀드 사기의 핵심 인물이자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이모 변호사가 증인으로 채택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봉현 전 회장의 옥중 폭로를 발판삼아 대대적인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야권 인사들의 연루 정황,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 의혹을 중점적으로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돌연 야권을 겨냥한 '옥중 입장문'의 배경에는 사건 은폐를 노리는 여권과 검찰의 의도가 깔렸다고 보고 '권력형 게이트'를 쟁점화하면서 특별검사 도입을 압박할 계획이다.

한편 22일 산자위의 산자부 종합감사에서는 금주 초 발표될 감사원의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감사 결과'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과방위의 경우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22일 종합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될지가 관전포인트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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