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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총회, 내년 실천 의제로 '기후 위기 대응' 선정

송고시간2020-10-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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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총회
광주 시민총회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생활 속 민주주의 실천 모델인 '광주 시민총회'가 기후 위기 대응을 내년 실천 의제로 선정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17일 열린 2020 광주 시민총회에서 내년 실천하고 싶은 의제를 토론·투표한 결과 '기후 위기 대응 정책 지금 바로 이행해야 합니다'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6월부터 온라인 소통 플랫폼 '바로 소통 광주'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접수한 71개 제안 가운데 10대 예비 의제, 3대 후보 의제를 차례로 압축했다.

후보는 기후 위기 대응을 포함해 마을문화 공간 치유의 숲,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 만들기(식품안전 보호구역 확대) 등이었다.

최종 의제 선정을 위한 현장 토론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50명 미만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소통도 병행했다.

범시민추진단은 의제 실천 방안을 구체화해 세부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최영태 시 시민권익위원장은 "시민이 제안하면 행정이 집행하는 기존 총회 방식에서 더 나아가 시민이 제안, 결정, 실천까지 하도록 하는 변화가 있었다"며 "앞으로 의제 실천에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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