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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회 '적자운영' 시내버스 특별위원회 구성 부결

송고시간2020-10-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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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회가 적자운영을 겪는 시내버스와 관련해 추진했던 특별위원회가 19일 표결 끝에 부결됐다.

춘천시내버스
춘천시내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시의회는 이날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발의한 '시내버스 경영파탄 진상규명 및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의했다.

표결을 통해 참석한 의원 20명 중 반대 11표, 찬성 8표, 무효 1표로 특위 구성이 무산됐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춘천시의 비용 보전에도 적자가 이어지고 대주주가 버스회사를 인수한 지 2년도 안 돼 주주 포기를 선언하는 등 시내버스 경영 파탄의 원인 규명과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주차된 춘천시내버스
주차된 춘천시내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상임위인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충분히 다룰 수 있는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민주당 김은석 원내대표는 "회기가 끝나는 대로 시내버스 문제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해법 모색에 나서겠다"며 "우선 여야 의원들이 함께 구성된 복지환경위원회 중심으로 문제 해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춘천지역 유일의 시내버스인 춘천시민버스는 지속적인 적자에다 춘천시의 비용 보전에도 불구하고 예산 투입이 늘어나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춘천시민연대는 이날 시내버스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공개질의서를 춘천시에 전달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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