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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흡입 적발 래퍼 오왼, '쇼미더머니9' 하차(종합)

송고시간2020-10-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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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사회구성원으로서 약속 어겨…모범이 못돼 죄송" 사과

래퍼 오왼
래퍼 오왼

[메킷레인 레코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김효정 기자 =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수사받은 래퍼 오왼이 출연 중인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 하차한다.

엠넷은 20일 "오왼이 '쇼미더머니9'에서 하차하고, 방송에서도 모두 편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지난해 9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나플라와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8∼9월 소속사 작업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이들 가운데 영웨스트는 지난 7월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으나, 오왼을 포함한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들의 메킷레인 레코즈 측은 사건이 알려진 뒤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메킷레인을 이끌어온 루피도 보도 이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약속, 그리고 법으로 정해져 있는 부분을 어기는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오랜 시간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시기에 맞춰 교육도 기다리고 있다"며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게 돼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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