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코로나 누적 확진자 140명…러시아 119명 가장 많아
송고시간2020-10-20 11:15
한국 선원·수리노동자·경비원 12명, 인도네시아 6명, 필리핀 3명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부산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한 결과 지난 4월 필리핀 선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6월 19명, 7월 72명, 8월 27명, 9월 1명, 10월(18일까지 기준) 19명으로 확진자는 총 140명이다.
국적별로는 러시아 선원이 1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 선원 6명, 필리핀 선원 3명으로 조사됐다.
한국인도 12명(수리 9명, 선원 2명, 경비 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9월에는 1명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10월 현재 19명으로 다시 증가해 우려스럽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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