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정부 "독감백신 관련 국민 우려 안타까워…엄중히 보고 있다"

송고시간2020-10-21 11:59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코로나19 브리핑하는 김강립 1차관
코로나19 브리핑하는 김강립 1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정부는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정보 제공을 약속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총괄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무료접종 독감 백신에 대한 여러 가지 국민의 우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엄중하게 이 사실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일부 유통과정에서 부적절한 문제(상온 노출)가 발생했다는 점과 '백색 입자'가 나타난 사례 등 때문에 상당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총괄대변인은 다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사망 사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그 사망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용 후 버려진 독감 백신 주사
사용 후 버려진 독감 백신 주사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에서 60대 남성이 지난 19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21일 숨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21일 오전 제주시의 한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 후 버려진 인플루엔자 백신 주사기들의 모습. 2020.10.21 jihopark@yna.co.kr

그는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등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조사나 분석을 통해 국민 여러분이 보다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조사해 최대한 신속하게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질병관리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인천지역 17세 고등학생이 지난 14일 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받고 이틀 후인 16일 사망한 데 이어 전북과 대전, 제주에서도 백신 접종후 사망하는 사례가 연이어 나왔다.

moment@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WUw-jxNiogw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