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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일가족 새 집단발병 총 12명 확진…SRC재활병원 누적 86명

송고시간2020-10-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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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지인모임 18명 등 산발감염 지속…감염경로 불명비율 13.2%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재활·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기도 부천에서 가족 모임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부천시에서 명절 가족모임과 관련해 총 1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가족 5명, 직장 동료 2명, 노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 4명 등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선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과 관련해 8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첫 확진자(지표환자)를 비롯한 모임 참석자가 8명이고 이들의 가족과 지인이 8명, 기타 관련자가 2명이다.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강남구 CJ텔레닉스 사례에선 3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38명 확진됐다.

코로나19 집단발병이 확인된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하루새 2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6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사례에선 1명이 더 늘어 누적 68명이 됐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81명으로 늘었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불분명' 환자 비율은 13%대를 유지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1천72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41명으로, 전체의 13.2%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13.7%)보다 0.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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