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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연장 10회 끝내기…kt 5위서 3위로 '점프'(종합)

송고시간2020-10-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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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연패 탈출…NC 정규리그 1위 확정은 23일로

kt 중심 타자 유한준의 타격
kt 중심 타자 유한준의 타격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연장 접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고 3위로 올라섰다.

kt는 2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벌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유한준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시즌 77승째를 거둔 kt는 5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이날 경기를 안 치른 3위 키움 히어로즈와 4위 두산 베어스는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갔다.

kt는 연장 10회말 선두 심우준의 볼넷으로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후속 조용호의 보내기 번트를 잡은 삼성 포수 강민호가 2루로 던졌지만, 심우준의 발이 먼저 2루에 닿아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황재균이 보내기 번트로 주자를 한 베이스씩 더 보냈고, 강백호가 고의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유한준은 삼성 6번째 투수 홍정우를 상대로 중견수 쪽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전날 고열과 몸살 증세를 호소한 kt 주포 멜 로하스 주니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보호 차원에서 이날 결장했다.

그 탓인지 kt는 8연패 중이던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좀처럼 점수를 못 냈다.

2회 장성우의 중월 홈런으로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삼성도 kt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에게 고전했다.

세 번의 득점권 찬스에서 허탕 쳤다가 6회 강한울,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대니얼 팔카의 좌전 적시타로 겨우 1-1 동점을 이뤘다.

최정, 역대 8번째로 1천100득점 달성
최정, 역대 8번째로 1천100득점 달성

[KBO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K 와이번스는 인천 홈경기에서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11-3으로 대파하고 3연패를 끊었다.

타선 지원 덕분에 6⅓이닝을 3점으로 버틴 선발 투수 박종훈은 손쉽게 시즌 12승(11패)째를 수확했다.

박종훈은 kt 신인 소형준과 더불어 토종 투수 중 다승 공동 1위(전체 공동 7위)로 올라섰다.

SK 타선은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12개를 터뜨렸다.

롯데에 1회 1점을 먼저 준 SK는 1회말 최정의 좌중월 석 점 홈런으로 간단히 역전했다.

2회에는 김경호의 안타, 최지훈의 우선상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과 고종욱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SK 타선은 5-2로 앞선 5회말 1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좌월 2루타, 김성현의 좌중간 안타로 4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다.

최정과 이재원이 3타점씩 거둬들였다. 최정은 3번 홈을 밟아 KBO리그 통산 8번째로 1천100득점 고지를 밟았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5회를 못 넘기고 9실점 한 채 강판했다.

롯데 손아섭은 5회초 우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시즌 10번째 홈런을 쳐 역대 24번째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NC의 한국시리즈행 티켓 다음으로
NC의 한국시리즈행 티켓 다음으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1승만을 추가하면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되는 NC의 우승 헹가래도 추후로 미뤄졌다. 2020.10.21 iso64@yna.co.kr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추후 다시 편성된다.

NC의 정규리그 1위 확정도 23일로 미뤄졌다. 남은 7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NC는 경쟁팀들의 결과에 상관없이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이르면 23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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