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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환율 한 방향 쏠림 바람직하지 않아…시장 예의주시"

송고시간2020-10-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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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홍남기 부총리
답변하는 홍남기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홍남기(왼쪽 세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기획재정위원회에 열린 기획재정부·통계청·국세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신욱 통계청장, 노석환 관세청장, 안일환 제2차관, 홍남기 부총리, 김용범 제1차관, 김대지 국세청장, 정무경 조달청장. 2020.10.22 jeong@yna.co.kr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환율이 한 방향으로 지나치게 쏠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정부는 환율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전체적으로 국내 외환 수급에서는 큰 문제 없이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가) 동조 강세를 보이는 등 심리적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율이 외환 수급이나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여건)과 괴리된 상태에서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건 예의주시하면서 즉시 시장 안정 조치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내린 달러당 1,131.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3월 22일(1,130.1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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