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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잡아내는 '안심카드' 배부

송고시간2020-10-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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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좋아 안심 카드
아이 좋아 안심 카드

[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불법 촬영 카메라 간이점검 카드인 '아이좋아 안심카드'를 전 기관 학생과 교직원에게 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카드는 휴대 가능한 신용카드 크기로 화장실 이용 시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카드를 휴대전화 카메라 렌즈에 대고 카메라를 작동 시켜 화장실 내부를 비춰 불법 촬영 카메라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만약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불법 촬영 카메라가 있다면 그 카메라의 렌즈 빛이 반사돼 반짝거려 설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경남도교육청 성폭력 신고 전용 전화번호(055-268-1234), 여성가족부 여성긴급전화번호(1366) 등을 새겨 위급 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아이좋아안심카드' 보급으로 범죄 위험 노출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완화하고,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겠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박세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강화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체계 구축과 아이좋아안심카드 보급으로 학교 내 디지털 성폭력을 근절,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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