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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615명…홋카이도 단체 여행객 12명 감염

송고시간2020-10-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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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이상 있다고 알렸으나 참가 시켜…집단감염 가능성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13일 일본 도쿄의 사찰인 센소지(淺草寺) 인근 상점가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13일 일본 도쿄의 사찰인 센소지(淺草寺) 인근 상점가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22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7시 20분 현재 615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9만5천95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1명이 늘어 1천711명이 됐다.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 185명이 새로 보고됐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면서 경제 활성화를 병행하겠다며 국내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실시 중인 가운데 단체 여행객의 집단 감염 의심 사례도 발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에 본사를 둔 여행업체 '요미우리(讀賣)여행'은 이달 중순 홋카이도(北海道) 투어에 참가한 여행객과 승무원 41명 가운데 40대∼80대 남녀 1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당시 투어 참가자 중 1명이 신고서에서 '기침이나 목 통증 등이 있다'는 항목에 표시해서 제출했는데 여행 안내원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이 업체는 여행자의 몸 상태나 체온 등을 파악해 이상이 있는 경우 투어 참가를 거절하게 돼 있는데 담당자가 제대로 주의하지 않은 셈이다.

당시 기침과 목 통증이 있다고 신고한 참가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투어 과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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