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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아들 軍특혜' 보도 부인…"저도 일체 관여안해"

송고시간2020-10-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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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김병기
질의하는 김병기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간사가 27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7.27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23일 아들이 군 복무 중 특혜를 받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저나 의원실은 일체(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KBS는 지난해 7월 김 의원 아들이 공군 복무 중 장염을 앓자 부대 책임자인 박 모 비행단장이 죽을 사다 줄 것을 지시, 간부들이 최소 2차례 '죽 심부름'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아들이 심한 장염으로 설사·탈수 증세를 보여 입원을 한 후 생활관으로 돌아오자 행정반장인 김모 중사가 죽을 주셔서 감사히 받은 적이 있다"며 "KBS는 최소 두 차례 아들이 죽을 지정해서 간부가 전달까지 했다고 보도했으니 나머지 전달자를 밝히면 진위가 가려질 것"이라고 했다.

보도 중 보직이 변경되고도 생활관을 옮기지 않아 동료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일과 근무보다 상대적으로 더 힘들다는 주·야 교대 근무를 자원해서 복무했다. 명령에 따라 정해진 날에 생활관을 옮겼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아들과 함께 복무했던 동료들이 특혜는 없었다는 취지의 댓글을 올리자 이를 공유하면서 "아픈 장병이 걱정되어 죽 한번 사다 준 일로 비난받는 분들께 참으로 죄송하다. 외면치 않고 부하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적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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