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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 남양주 오남읍 요양원 입주 건물 전체 격리

송고시간2020-10-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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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 6개 요양원도 전수 검사…"확산 우려"

요양원 입소자 이송
요양원 입소자 이송

(남양주=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23일 경기도 남양주 오남읍의 한 요양원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입소자를 이송시키고 있다.
이 곳 요양원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들이무더기로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 건물 전체를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했다. kimb01@yna.co.kr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원이 있는 오남읍 신명프라자 건물 전체를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했다.

이 건물에 입주한 A요양원에서 전날 전체 38명 중 입소자 23명과 종사자 12명 등 3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나머지 3명 중 2명은 음성 판정됐으며 1명은 수치가 경계에 있어 재검 중이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A요양원 외 6개 요양원, 찜질방, 어린이수영장, 음식점 등이 입주해 있다.

앞서 6개 요양원 중 두 곳에서는 지난 8월 27∼28일 입소자와 종사자 18명이 확진된 바 있으며, 이 때문에 당시 이 건물은 코호트 격리 조처됐다.

보건당국은 A요양원 집단감염 확인 후 곧바로 6개 요양원 종사자 61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A요양원에서 확진된 종사자의 가족 20여명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이날 오전 중 6개 요양원 입소자 8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진단 검사를 받은 요양원 종사자나 가족 중 증상자가 있어 추가 확진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BQa7sa-aSeE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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