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산둘레길 '삼일공원→우암산터널' 일방통행 결정
송고시간2020-10-24 11:09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 우암산 순환도로(왕복 2차로·4.2㎞) 가운데 삼일공원에서 우암산터널 방향 도로가 일방통행로로 지정된다.
청주시는 2023년 상반기까지 우암산 순환도로를 명품 둘레길로 조성하고자 이 방향 도로를 일방통행로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일방통행로 지정은 다음 달 5일 열리는 경찰의 교통안전시설 심의에서 확정된다.
시는 이 방향 도로가 일방통행로로 지정되는 대로 둘레길 조성사업 기본·실시설계 용역,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22년 초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반대 방향인 우암산터널→삼일공원 도로는 착공 시점부터 통제된다.
명품 둘레길 조성 사업비 100억원 가운데 도가 75억원, 시가 25억을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말 실시된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도 삼일공원→우암산 터널 방향 도로를 일방 통행로로 지정하자는 의견이 많이 나왔고, 차를 도심에서 외곽 쪽으로 빼는 게 시대적 교통정책 방향"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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