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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 경북이 전국 최다

송고시간2020-10-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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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 사고 (PG)
고령 운전자 사고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국에서 경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명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지방경찰청별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현황'에서 이같이 나왔다.

경북은 2018∼2019년 2년간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214명이다.

가장 적은 울산(19명)보다 11.3배 많았다.

경북에 이어 전남(196명), 충남(192명), 전북(148명), 경기남부(141명) 순이었다.

울산을 비롯해 광주(20명), 대전(22명), 제주(32명), 인천(37명), 대구(39명), 부산(50명)은 50명 이내였다.

2년간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1만1천739건이었고 경기남부(8천712건), 경북(5천309건), 전남(4천136건)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울산으로 960건이다.

질의하는 양기대 의원
질의하는 양기대 의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

양기대 의원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지방도로 조명시설을 확충하고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등 안전시설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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