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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김정은 핵능력 축소 동의하면 만나겠다"

송고시간2020-10-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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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능력 축소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에서 열린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기 위한 조건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자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해 그가 핵능력을 축소하는 데 동의하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정당성을 부여했다면서 김 위원장을 '폭력배'로 지칭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자신이 좋은 관계라면서 자신이 북한과의 전쟁을 막았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JnqVbB3LmoU

마지막 대선 TV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바이든
마지막 대선 TV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바이든

(내슈빌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 대학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벌인 마지막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lee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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