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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4개 경찰서 여청수사팀에 여성 경찰관 없어

송고시간2020-10-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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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오영환 의원
질의하는 오영환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지역 경찰서 가운데 4곳에서 여청수사팀에 여성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환(의정부시갑) 의원이 공개한 '여성청소년 수사팀 내 여성경찰관 배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전국 경찰관서 255곳 중 여청수사팀에 여성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곳이 18곳에 이르렀다.

전남·전북·경북 4곳, 인천·경남 2곳, 경기 남부·강원 1곳 등이다.

전남은 21곳 경찰 관서 중 영암·장성·강진·완도 경찰서 여청수사팀에 여성 경찰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 의원은 "'동성 경찰 조사 원칙'에 따라 여경 배치가 필수적임에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셈이다"며 ""인공지능(AI) 음성 조서 작성 시스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부족한 여성 경찰 인력 충원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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