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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바이든 당선 시 '클린턴 3기'도 가능…신속대응 중요"

송고시간2020-10-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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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 논의하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직원들과 논의하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통일부 등 국정감사에서 직원들과 논의하고 있다. 2020.10.8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정래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3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됐을 때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대북 기조를 계승하게 될지 여부는 한국 정부의 대응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시 오바마와 같은 '전략적 인내'를 답습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자 "한국 정부가 미국과 얼마나 긴밀하게 소통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그는 "(바이든 당선 시 차기 정부가) '오바마 3기'로 (북한 문제를) 접근할 수도 있지만 '클린턴 3기'가 될 가능성도 있으니 예단은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3기'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클린턴 말기 때 대북 접근했던 정책이나 페리프로세스 등을 뜻한다"면서 "그런 정책들이 합리성이 있으니 주목해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이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가 당시 한국 정부와 북한의 태도를 고려한 차선책이었을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자, 이 장관은 "그런 시각이 실제로 꽤 있다"면서 "한국 정부 입장이 어떻게 되느냐를 바이든 정부도 중요한 판단 근거로 삼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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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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