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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줄이자' 부산서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시동

송고시간2020-10-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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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부터 플라스틱 안 쓰기 실천 캠페인
기업에서부터 플라스틱 안 쓰기 실천 캠페인

[부산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환경운동연합이 친환경 사회적기업인 에코언니야, 부산환경공단과 '플라스틱 ZERO를 위한 기업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부산환경공단은 최근 직원 100명과 플라스틱 줄이기 친환경 생활 약속 행사를 했다.

에코언니야는 앞서 부산환경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발생 실태와 현황 조사를 지역에서 처음 진행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과 에코언니야는 이 조사 결과와 직원 설문을 바탕으로 회사 내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산 생곡자원재활용센터에 모인 플라스틱은 올해 8월까지 3만21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877t보다 11%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하다.

해양생태계가 오염되고 새들이 플라스틱을 먹고 죽는가 하면 사람이 1주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는 양이 신용카드 한 장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부산환경공단을 시작으로 부산시와 16개 기초단체, 22개 부산시 투자기관 등에도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유럽연합은 2018년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캐나다와 인도는 각각 2021년, 2022년에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며 "우리도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는 생활 양식을 만들어나갈 때"라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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