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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 부근 올해 첫 상고대

송고시간2020-10-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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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4일 새벽 한라산 정상 부근에 올해 처음 상고대가 피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상고대 핀 한라산
올해 첫 상고대 핀 한라산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4일 오전 제주 한라산 영실 탐방로에 올해 첫 상고대가 피어 등반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20.10.24 jihopark@yna.co.kr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한라산 정상부근에 영하 2도 안팎의 기온이 유지돼 서리와 상고대(수빙)가 올해 처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상고대는 밤 기온이 0도 이하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승화해 차가워진 물체에 붙는 것으로 '나무서리'라고도 부른다.

올해 한라산 첫 얼음과 서리는 이달 18일 관측돼 작년보다 열흘 빨리 관측됐다.

올해 첫 상고대 핀 한라산
올해 첫 상고대 핀 한라산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4일 오전 제주 한라산 영실 탐방로에 올해 첫 상고대가 피어 등반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20.10.24 jihopark@yna.co.kr

기상청은 24일 밤부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표면 냉각에 의해 한라산 정상 부근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거나 상고대가 형성되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며 등반객들에게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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