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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2년만에 다시 심장 수술…"환상적 기분"

송고시간2020-10-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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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 판막 교체 수술 후 산책하며 건강

22일(현지시간)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출처=아널드 슈워제네거 인스타그램, 재배부 및 DB 금지]

22일(현지시간)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출처=아널드 슈워제네거 인스타그램, 재배부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화배우 겸 정치인 아널드 슈워제네거(73)가 또다시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그는 로봇 암살자로 알려졌을지 모르지만, 현실에선 그도 그저 인간일 뿐"이라며 슈워제네거가 최근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 의료센터에서 대동맥판막 교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슈워제네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이런 소식을 올리면서 "나는 환상적인 기분이며 벌써 클리블랜드의 거리를 산책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이어 "내 (수술)팀의 모든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감사한다"고 적었다.

슈워제네거는 보디빌딩 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지만, 선천적인 심장 결함이 있어 이전에도 몇 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다.

1997년 심장 폐동맥판 교체 수술을 받았고, 2018년에는 이를 다시 교체했다.

보디빌딩계 최고의 대회로 꼽히는 '미스터 올림피아'에서 7차례나 우승하며 당대 최고의 보디빌더로 군림했던 슈워제네거는 다부진 체격을 밑거름 삼아 영화계에 진출했고 '코난 더 바바리안', '터미네이터'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액션 배우로 이름을 날렸다.

2003∼2011년에는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내며 정치인으로도 변신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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