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호 수변 2.4㎞ 사면에 생태복원 식생대 조성
송고시간2020-10-25 09:25
(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단양군은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과 함께 '한강 수계 단양호 수질 개선 사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1985년 신단양 이주 시 조성된 단양호 인공사면 노후화, 신규 도로 개설에 따른 토사 유출, 비점오염물질 유입에 따른 수 악화 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2021년까지 단양읍 별곡리∼상진리 수변 2.4㎞ 구간 사면에 3만1천379㎡ 규모의 생태복원 식생대를 조성하고, 수질 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한다.
군은 지난 23일 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과 이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군은 단양호 수질 개선 및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충주권관리단은 하천점용 허가 등 인허가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식생대를 조성해 단양호 수변이 사계절 꽃이 활짝 피는 명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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