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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용산서 장진호 전투 추모행사…블랙이글스 비행

송고시간2020-10-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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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공에 뜬 블랙이글스
서울 상공에 뜬 블랙이글스

(서울=연합뉴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19일 서울 상공에서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에 대비한 사전 연습 비행을 하고 있다. 2020.10.19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제5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 행사'가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26일 밝혔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박삼득 보훈처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브래들리 제임스 주한 미 해병대 사령관 등 주요 인사와 박종길 무공수훈자회장 등 보훈단체장과 회원, 군 관계자,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다.

추모식은 전사자 명비 헌화,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 식전 행사와 보훈처장이 대독하는 대통령 추모사, 추모 공연, 전투 영웅의 편지낭독, 감사패 증정, 추모 비행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훈처장이 대독하는 추모사에서 "장진호 전투 영웅들의 용기와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전사자 유해발굴·송환을 위해 필요한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장진호 전투 생존 참전 영웅인 장동욱 참전용사와 전사자 유족 5명은 감사패를 받는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추모 비행으로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린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혹한 속에서 미 해병 1사단이 국군과 함께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에서 중공군 7개 사단의 포위망을 뚫고 흥남으로 철수한 전투다. 전투 기간 미군 4천500여 명이 전사하고 7천500여 명이 다쳤다.

미군 전사(戰史)상 가장 치열한 전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 전투로 10만여 명의 피난민이 남쪽으로 철수할 수 있었고, 이 과정은 영화 '국제시장'에서도 다뤄졌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2016년부터 매년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 성공에 결정적 기여를 한 장진호 전투의 영웅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

hyunmin623@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z2oL_HX9B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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