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게임박스 PC로도 즐긴다…"스트리밍게임 시장 확대"

조성흠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의 PC용 버전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게임박스는 매월 이용료를 내고 110여종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해 별도의 게임 설치가 필요 없고 기기 성능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PC 버전 게임박스는 게임박스 유료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며, PC에서 사이트에 접속한 뒤 론처(Launcher)만 설치하면 된다.

모바일에서 즐기던 게임을 PC에서 바로 이어 할 수 있는 심리스(seamless) 기능도 제공한다.

KT는 11월에는 인공지능(AI) 셋톱박스 기가지니 연동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고객들이 모바일과 PC, IPTV 등 기기에서 스트리밍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 5G/기가 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이번 PC 버전으로 게임 이용자들이 스마트폰,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고사양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며 "다음 달 IPTV 연동 서비스로 스트리밍 게임을 모든 조건에서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0/26 10: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