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챗봇 업그레이드…채팅 동시상담 지원

조성흠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는 고객 상담의 편의를 위해 인공지능(AI) 챗봇의 성능을 강화한 '케이톡 3.0'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3.0 버전은 기존 케이톡의 이용자 환경을 고도화한 것뿐만 아니라 전체 챗봇 시나리오 6천750개 중 5천878개를 전면 수정했다.

고객의 직관적 이해를 돕기 위해 이미지형 답변을 제공하고, 고객의 질문 의도를 미리 파악하도록 했다.

8개 채널에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이 어느 채널에 접속하더라도 편리하게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챗봇 상담과 상담원 채팅 상담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했다.

KT는 이달 30일부터는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채널에도 AI 챗봇을 적용하고 챗봇 시나리오도 꾸준히 개선할 계획이다.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 고충림 상무는 "KT AI 챗봇의 성능을 전문 상담사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24시간 365일 편리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0/26 10: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