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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인구 1년 새 1만여 명 감소…고용 관련 지표도 줄줄이 악화

송고시간2020-10-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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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가공단 전경
울산국가공단 전경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국가공단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경제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울산 인구가 1년 사이 1만 명 넘게 감소했다.

또 고용 관련 지표도 줄줄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9월 인구는 113만9천368명으로 지난해 9월 114만9천873명보다 1만505명(0.9%) 감소했다.

울산 인구는 2016년 9월 117만2천765명으로, 9월 중 최고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17년 9월 116만5천385명으로 줄어든 후 4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성별 감소 폭은 남성이 다소 컸다.

지난 9월 남성은 58만5천387명으로 정점을 기록했던 2016년 9월 60만4천227명보다 4년 새 1만8천840명(3.12%) 감소했고, 여성은 지난 9월 55만3천981명으로 2016년 9월 56만8천738명보다 1만4천757명(2.59%) 줄었다.

인구 감소는 출생률 하락 영향에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울산 산업 핵심인 중화학공업 장기 침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 여파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울산 고용 관련 지표도 계속 악화하고 있다.

울산 경제활동 인구는 지난 9월 58만5천 명으로 2019년 9월 60만1천 명보다 1만6천 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9월 56만5천 명으로 2019년 9월 57만9천 명보다 1만4천 명 줄었고,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 9월 15만8천 명으로 1년 전인 2019년 9월 17만6천 명보다 1만8천 명 감소했다.

지난 9월 고용률은 58.6%로 2019년 9월 59.9%보다 1.3%포인트, 실업률은 지난 9월 3.4%로 2019년 9월 3.6%보다 0.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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