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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부평시장, 시대를 사고팝니다' 기획전

송고시간2020-10-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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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동아시아 수용소와 난민' 국제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국립민속박물관은 부평역사박물관과 함께 26일부터 내년 5월 2일까지 인천 부평역사박물관에서 '부평시장, 시대를 사고팝니다' 공동기획전을 연다.

부평역사박물관 전시장 내부
부평역사박물관 전시장 내부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랜 기간 부평사람들의 일상 공간으로 자리해 온 부평시장을 통해 부평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전시다.

1950년대 작성된 '남창문구 장부', 1970∼1980년대 부평수출산업공단 조성 시기의 시장 모습을 보여주는 '신일상회 금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부평자유시장 순대 골목의 '순대국밥 메뉴판' 등 90여점의 자료와 영상을 선보인다.

▲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과 문과대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1940-60년대 동아시아 수용소와 난민'을 주제로 웨비나(웹+세미나) 형식을 통해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연세대 국학연구원 제공]

[연세대 국학연구원 제공]

동아시아 식민지, 냉전 역사 속에서 수용·격리·배제의 대상이었던 유민·난민·기민의 경험을 통해 수용소화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출구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사회라는 수용소', '수용소, 젠더, 경계', '수용소와 식민화된 인종정치'1·2, '수용소의 현재·중첩된 시설화' 등 총 5개 섹션에서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첫날에는 인도네시아 연합군 포로수용소 관련 미공개 영화 3편도 소개한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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