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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중국서 코로나19 백신 들여와"

송고시간2020-10-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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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1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징 외곽 다싱(大興)구에 있는 시노백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공개된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2020.9.24 chinakim@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의 해외 담당 정보기관 모사드가 최근 몇 주 사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이스라엘로 가져왔다고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가 26일(현지시간) 현지 방송 채널12를 인용해 보도했다.

채널12는 모사드가 중국산 백신을 이스라엘로 들여온 목적에 대해 연구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중국 정부는 3상 임상 시험이 끝나지 않은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을 6만 명이 맞았지만 큰 부작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모사드는 그동안 방대한 해외 정보망을 통해 마스크,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외국에서 들여오는 등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스라엘도 다음 주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생물학연구소(IIBR)는 11월 1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국가로 꼽힌다.

이스라엘에서 26일 오후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만254명이고 이들 중 2천404명이 사망했다.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21일 1천173명, 22일 912명, 23일 593명, 24일 573명, 25일 533명으로 집계됐다.

강력한 봉쇄 정책을 시행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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