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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돗물 유충 민·관 역학조사반 구성…원인·대책 파악

송고시간2020-10-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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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수돗물 유충 조사를 위한 민·관 합동 역학조사반이 꾸려졌다.

제주도청
제주도청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민·관 합동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강정 정수장 상수 처리 공정 과정에서 유충 유입 가능성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사한다고 27일 밝혔다.

민·관 합동 역학조사반은 동물학, 생태 독성학, 상하수도, 곤충학 등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민·관 합동 역학조사반은 강정 정수장 및 강정천 취수원 유충 발생에 따른 도민 불안감 해소, 명확한 원인 규명,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민·관 합동 역학조사반 용천수 발원지부터 취수탑까지 소형 생물 서식 환경 영향 조사, 강정 정수장 유충 유입 방지방안, 정수처리시설 개선 방안, 원인 및 현지 조사, 유충 채집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공언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정수장 내 벌레 유입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유사 사례가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부터 서귀포시 동 지역 수돗물과 이들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강정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국립생물자원관 조사 결과 이 유충은 '타마긴털깔따구', '깃깔따구속', '아기깔따구속' 등 3종의 깔따구 유충으로 나타났다.

이 중 깃깔따구속과 아기깔따구속 유충 2종은 국내 미기록종으로 확인됐다.

koss@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RSSc5vn0p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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