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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서워 구미로 이동했지만…가족 5명 확진

송고시간2020-10-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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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서울에 남고 아내 등 6명 이동했으나 5명 이미 감염된 듯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에서 가족 5명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A(40대)씨가 직장 동료의 확진 판정에 따라 지난 25일 자가격리에 들어가자 함께 지내던 가족 6명은 같은 날 구미로 이동했다.

서울에 남은 A씨는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로 옮긴 부인 B씨와 딸 2명, 친정엄마, 언니, 언니 딸 등 6명이 2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7일 B씨 딸 1명을 제외한 5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지난 25일 B씨 등 6명이 구미로 이동하기 전에 5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B씨 언니의 딸만 봉곡동 커피점을 들렀고, 나머지 5명은 이동 동선이 없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을 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이들이 거주한 봉곡동 거주지를 방역 소독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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