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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서해 국민사망으로 평화 절실함 확인…대화 모색"

송고시간2020-10-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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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걸려도 반드시 평화로 가야"…전염병 등 재해극복 협력 강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하는 문 대통령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0.10.28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남북 간) 대화가 중단되고 최근 서해에서 우리 국민이 사망해 국민들의 걱정이 클 것"이라며 "정부는 투명하게 사실을 밝히고 책임을 다할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평화체제의 절실함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강한 국방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3년 반의 시간은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을 제거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바꿔가는 도전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라며 "장벽들을 뛰어넘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평화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토, 바다, 하늘에서의 평화는 남북 모두를 위한 공존의 길이다. 사람과 가축 전염병, 재해재난 극복을 위해 남과 북이 생명·안전공동체로 공존의 길을 찾기를 소망한다"며 "남과 북, 국제사회가 대화와 신뢰를 통해 장애를 뛰어넘고 한반도부터 동북아로 평화를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강한 안보가 평화의 기반이 된다는 것은 변함없는 정부의 철학"이라며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한 첨단 전력을 보강하고 스마트군 육성을 위한 투자도 크게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위기에 강한 나라' 역설한 문대통령 "확실한 반등 이뤄야 할 시간"/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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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RdbsoVOQnI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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