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다저스 3루수' 터너, WS 6차전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

송고시간2020-10-28 13:49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경기 도중 전달돼

저스틴 터너, WS 6차전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
저스틴 터너, WS 6차전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

(알링턴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6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6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 터너는 경기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8회초에 교체됐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저스틴 터너(3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 6차전이 진행되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다저스 동료들이 WS 우승의 감격을 만끽하는 순간을 터너는 함께 즐길 수 없었다.

미국 ESPN은 28일(한국시간) "터너가 WS 6차전을 치르는 중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체됐고, 경기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날 다저스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미국프로야구(MLB) WS 6차전을 치렀고, 3-1로 승리했다.

터너도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8회초 수비 때 터너는 에드윈 리오스와 교체됐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경기 뒤 터너의 확진 사실을 공개하며 "우리에게 참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ESPN은 "터너는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WS 6차전 2회가 진행되는 중에 MLB 사무국이 터너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들었다"며 "다저스 더그아웃에는 그 이후에 내용이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1988년 이후 32년 만에 WS 우승에 성공한 다저스는 경기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를 했다.

이들은 호텔로 돌아가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7월 24일에 개막했고,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렀다.

시즌 중 마이애미 말린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에서 확진자가 나와 리그 중단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6차전에서 WS 승자가 결정되면서 모든 일정은 끝났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MLB 주변을 위협하고 있다.

jiks79@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