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뻔한 한국전쟁사 왜곡한 중국…"남침 아니다. 내전이다"

(서울=연합뉴스)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한국전쟁은 북한이 한국을 침략한 것이 아니라 남북간의 내전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단원 8천만명이 넘는 중국 공산당의 청년조직인 공청단 중앙은 지난 25일 밤 공식 웨이보계정에서 문답 형식을 통해 '조선전쟁(한국전쟁)은 북한이 한국을 침략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는 한국 및 국제사회의 인식과 배치되는 것인데요.

중국 정부도 이와 비슷한 인식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왕원빈 대변인은 연합뉴스가 '한국전쟁은 남침이 아니다'는 공청단의 주장에 동의하는지 아닌지 묻자 "한국전쟁은 본래 한반도에서 남북 쌍방간에 발생한 것으로 내전에 속한다"며 직접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23일 '항미원조' 70주년 기념 연설에서 항미원조전쟁을 "미국 제국주의의 침략"이라고 칭해 한국과 미국의 반발을 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손수지>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0/28 14: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