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코로나 확진자 21∼23일 제주방문…역학 조사

고성식 기자 기자 페이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강원도 원주시 142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 이전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원주 142번 확진자가 지난 21∼23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사실을 원주시 보건소로부터 28일 통보받고 제주 이동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원주 142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낮 12시 30분께 원주공항에서 진에어 LJ431편에 탑승해 제주에 왔으며, 제주시 연동 동도원 등을 방문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또 지난 23일 오전 10시 40분께 진에어 LJ432편으로 제주를 떠나 원주로 돌아갔다.

도는 원주 142번 확진자의 제주 이동 동선 3곳에 대해 모두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 및 추가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원주 142번 확진자는 제주 여행 후인 지난 27일 원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o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0/28 16: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