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날 화재 목격해 초기 진압…울산 소방관들 표창
송고시간2020-10-29 17:07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북부소방서는 비번 날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초기 진압을 도운 소방관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매곡119안전센터 손경호 소방위는 26일 퇴근길인 오전 9시 16분께 북구 중산동 산업로 경주에서 울산 방향으로 달리던 시외버스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주변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힘썼다.
같은 곳에 근무하는 엄승현 소방장은 16일 오전 6시 30분께 매곡동 집 근처 편의점에 들렀다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교통사고 현장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편의점 소화기를 챙겨 초기 진화를 했다.
박정진 북부소방서장은 "화재 후 신속한 초기 진압은 매우 중요하다"며 "근무 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화재 현장을 보자마자 신속히 진화에 나선 두 소방공무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0/29 17: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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