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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3분기 순이익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

송고시간2020-10-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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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본점
대구은행 본점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DGB금융그룹은 2020년 3분기 그룹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이 2천763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와 시장 금리 하락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2천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불확실한 미래 경기에 대비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선제적으로 대손 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은행 측은 밝혔다.

대구은행의 원화 대출은 지난해 말보다 8.3% 늘었고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0.09%포인트 감소)과 연체율(0.05%포인트 증가)도 낮은 수준에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6% 증가한 859억 원, DGB캐피탈, DGB생명은 각각 26.9%, 7.4% 늘어난 283억 원, 247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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