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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13승' kt, 한화 꺾고 4위 확보·2위 희망

송고시간2020-10-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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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소형준 투구
KT 선발 소형준 투구

(대전=연합뉴스) 김연수 기자 = 23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 한화 경기. 1회 말 한화 공격, KT 선발 소형준이 투구하고 있다.
2020.10.29 yskim88@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가 '대형 신인' 소형준의 호투로 한화 이글스를 꺾고 정규시즌 4위를 확보했다.

kt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화를 12-1로 꺾었다.

kt는 최소 4위를 확정한 가운데 이날 경기가 없었던 LG 트윈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kt는 오는 30일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2위로 정규시즌을 마칠 수 있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13승(6패)째를 수확, 신인 최다승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986년 김건우(MBC)와 2006년 류현진(한화)의 18승이다.

kt 타선은 생애 첫 선발 등판한 한화 오동욱을 두들겨 초반부터 대거 점수를 뽑았다.

kt는 안타와 투수 실책,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중간 적시타와 강백호의 우중간 2루타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3-0으로 앞섰다.

소형준은 1회말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 등으로 1사 1, 3루에 몰린 뒤, 브랜든 반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심우준은 2회초 안타와 도루, 득점으로 앞선 이닝 실책을 만회했다.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심우준은 시즌 32호 도루를 기록하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심우준이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황재균은 왼쪽 파울대를 때리는 2점 홈런을 작렬, 점수를 5-1로 벌렸다.

kt는 5회초 강백호의 2루타와 유한준의 적시타를 묶어 1점 더 달아났다.

6회초에는 강백호의 시즌 23호인 중월 2점포가 터졌다.

7회초에는 무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우중간 2루타로 주자를 싹쓸이, 한화를 10점 차(11-1)로 따돌렸다.

kt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황재균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강백호는 6타수 3안타 2득점 4타점, 심우준은 4타수 2안타 2득점 3타점으로 활약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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