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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됐던 트럼프, 뒤늦게 "밀집하면 마스크 써"

송고시간2020-10-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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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지지자들에게 강조…CNN "다소 새로운 태도"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탬파에서 열린 유세 때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탬파에서 열린 유세 때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집하면 마스크를 써라"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대유행하는 시기에 당연한 말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마스크를 경시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州) 탬파 유세 때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다소 새로운 태도를 보였다"면서 그가 지지자들에게 "(다른 사람과 거리가) 가까워지면 마스크를 써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은 논쟁거리라고 하기도 하는데 나에겐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여러분이 해야 할 모든 것을 한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종종' 착용해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마스크를 안 쓴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는 지난달 ABC방송 타운홀 행사 땐 "마스크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었다.

CNN방송은 탬파 유세 참석자와 스태프 다수가 마스크를 안 썼다고 전했다.

또 밀집한 참석자들 열기에 일부는 의료진 도움을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탬파에서 열린 유세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오른쪽)가 포옹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탬파에서 열린 유세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오른쪽)가 포옹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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