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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장, 내일 베트남 공식방문…협력관계 강화 모색

송고시간2020-10-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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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국가주석·국회의장·총리 면담…현지 한국기업 방문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31일부터 4박 6일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박 의장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을 방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국 간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 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30일 국회 측에 따르면 박 의장은 다음 달 2일 응우옌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을 시작으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잇달아 만난다.

박 의장은 베트남 국가 의전 서열 1∼3위 인사를 잇달아 만나 특별 입국절차 제도화와 정기 왕복 항공노선 재개 등 각종 현안을 놓고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국 간 교역·투자 활성화, 금융협력 강화 등 한국기업의 베트남 내 경제활동 지원 방안도 논의한다.

아울러 베트남이 북한과 전통적 우호 관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베트남의 지지와 남북국회회담에 대한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박병석 국회의장
박병석 국회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 의장은 3일에는 쩐 반 뚜이 베·한 의원친선협회장을 만난다.

그는 방문 기간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공장을 방문하고 기업인, 교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국회는 "이번 방문은 베트남이 2020 아세안(ASEAN) 의장국으로서 11월 중순 정상회의를 준비 중인 상황에서 양국간 현안을 미리 점검해 의회 차원에서 정상 외교를 지원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박상혁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동행한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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