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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앞바다서 잇단 사고…해경 "안개 많고 파도 거세 조심해야"

송고시간2020-10-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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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선박
충돌 선박

[보령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29일 밤과 30일 오전 사이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30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t급 A호(승선원 2명)와 조업 해역으로 이동 중인 3t급 B호(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은 대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A호가 선수에 일부 손상을 입고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것을 확인했다.

이 사고로 A호 선장(60대 남성)이 다리를 다쳤고, B호 선장(40대 남성)도 손가락이 2cm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A호 선장은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이들 선장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께 오천면 외연도에서 아내와 함께 캠핑을 즐기던 50대 남성 A씨가 바닷가 바위에서 뒷정리를 하다 넘어지면서 머리 등을 다쳤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함정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대천항으로 이송됐으며,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해경 경비함정서 치료받는 캠핑객
해경 경비함정서 치료받는 캠핑객

[보령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경 관계자는 "요즘 서해안에는 안개도 많고 파도도 거세 사고 위험이 크다"며 어민들과 나들이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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