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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맹위에 국제유가 사흘째 하락…WTI 1.1%↓

송고시간2020-10-31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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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원유 펌프
미국 텍사스주의 원유 펌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연일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국제 유가도 30일(현지시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0.38달러) 떨어진 35.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자, 10월 월간 가격으로는 11% 떨어진 것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0.5%(0.20달러) 내린 37.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신기록을 세우면서 에너지 수요 위축이 길어질 것이란 우려가 유가의 발목을 잡았다. 유럽 각국과 미 일부 지역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봉쇄 조치를 속속 재도입하고 있다.

벨란데라 에너지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마니시 라즈는 마켓워치에 "이번 달 유가는 유럽의 제한 조치 예상에 따른 수요 우려 때문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90달러) 오른 1,87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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