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지역화폐 10% 특별할인 내달 재개…100억원 한도

심규석 기자 기자 페이지

(제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지역화폐 '모아' 판매시스템 개편으로 중단했던 10%의 특별할인 행사를 월 100억원 한도 내에서 다음 달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종이형과 카드형·모바일형 제천 지역화폐의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70만원이다.

종이형 화폐를 사려면 1회에 한해 관내 금융기관의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카드형·모바일형 화폐를 이용하려면 '지역상품권chak' 앱에 접속해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다"며 "이번 특별할인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1천500억원의 제천 지역화폐가 유통됐다.

k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0/31 09: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