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흐·르윈 턱밑 추격…손흥민, 브라이턴전 '리그 9호골 도전'

송고시간2020-11-01 11:52

이영호 기자 기자 페이지

토트넘, 2일 새벽 브라이턴과 EPL 7라운드 홈경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하 브라이턴)을 상대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4시 15분 영국 런던 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과 2020-2021 EPL 7라운드 7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0-1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2~6라운드까지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이어가며 승점 11을 기록, 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7위에 랭크돼 있다.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꺾으면 다른 팀 결과에 따라 최대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는 만큼 리그 6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팬들의 관심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찰떡궁합'이 브라이턴을 상대로 또다시 폭발할 수 있을지에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2차전 원정(토트넘 0-1패)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5경기 연속골 사냥을 멈춰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손흥민의 연속골 기록은 아직 EPL에서는 유효하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4라운드에서 멀티골(2골)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웨스트햄과 5라운드(1골), 번리와 6라운드(1골)까지 3경기 연속골을 꽂았다. 브라이턴전에 득점하면 EPL 4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이 열심히 득점에 열중하는 동안 경쟁자들도 골맛을 보며 열심히 추격하고 있다.

이번 시즌 EPL에서 8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득점 단독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도니믹 칼버트-르윈(에버턴)과 모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나란히 7골로 추격하고 있다.

살라흐는 1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7호골로 득점 선두 경쟁에 나섰다.

손흥민과 칼버트-르윈은 나란히 7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칼버트-르윈은 한국시간 1일 밤 11시에 뉴캐슬과 원정으로 7라운드를 소화한다.

손흥민은 브라이턴을 상대로 5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7년 12월 14일 브라이턴과 2017-2018 EPL 17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

손흥민이 브라이턴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면 리그 9호골과 더불어 시즌 11호골을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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