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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쿵" 억대 보험사기…10∼20대 30명 적발

송고시간2020-11-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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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험사기 적발액 8천억(CG)
작년 보험사기 적발액 8천억(CG)

[연합뉴스TV 제공]

(무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10∼2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전남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20·남)씨를 구속하고 공범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2018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광주와 전남 영광 일대에서 18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상대방 운전자와 짜고 교통사고를 내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발견하면 일부러 충돌한 뒤 경미한 사고임에도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청구했다.

A씨는 보험회사에서 병원 치료비 병목으로 주는 보험금 일부를 주겠다며 동네 친구나 선·후배들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1명은 미성년자였으며 대부분 특별한 직업이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교통 법규를 준수하고 고의 사고가 의심될 경우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자료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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