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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엔트리 공개…두산 김강률 합류·LG 윌슨 복귀

송고시간2020-11-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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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용 기자
신창용기자
역투하는 두산 김강률
역투하는 두산 김강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준플레이오프(준PO·3전 2승제)에서 격돌할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엔트리 30명이 정해졌다.

두산과 LG는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을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준PO는 기존 5전 3승제가 아닌 3전 2승제로 축소 운영된다.

엔트리 구성을 두고 큰 고민이 없었다는 김태형 두산 감독은 그 말 그대로 정예 멤버를 빠짐없이 엔트리에 채워 넣었다.

정규시즌 막바지 부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김강률이 준PO 엔트리에 승선한 것을 제외하면 깜짝 발탁도, 깜짝 탈락도 찾기 어렵다.

포수 엔트리 3명에는 박세혁, 최용제, 장승현이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최주환이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내일까지 체크해보고 선발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최주환 빼고는 다 괜찮다"고 말했다.

활짝 웃는 LG 윌슨
활짝 웃는 LG 윌슨

[연합뉴스 자료사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올라온 LG는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준PO에 맞춰 복귀했다.

윌슨은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 막판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구속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빠졌다.

LG는 돌아온 윌슨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됐던 포수 박재욱을 뺐다.

두산은 1차전에서 크리스 플렉센, 2차전에서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앞세워 시리즈를 조기에 끝내겠다는 심산이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소모한 터라 1차전에서 고졸 신인 이민호가 선발 중책을 맡았다.

두산의 '원투펀치'가 나오는 1∼2차전 선발 맞대결에서 열세가 예상되는 LG는 윌슨이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하느냐가 승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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