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회삿돈 14억원 빼돌려 자동차 구매한 경리 구속
송고시간2020-11-10 18:27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회사 경리로 근무하면서 회삿돈을 횡령해 자동차 구매 등에 사용한 30대가 구속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북 전주의 한 태양광 회사에서 2017년부터 4년간 회사 자금을 관리하는 경리로 일하면서 회삿돈 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법인계좌의 돈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빼돌린 뒤, 자동차나 집을 구매하는 등 회삿돈 대부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액수가 크고 범죄의 죄질이 나빠 구속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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