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평택·당진항 2030년까지 선석 64→73…물동량 1억2천600만t

송고시간2020-11-17 11:03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평택해수청, 10년 개발계획 담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 국무회의 상정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접안시설이 2030년까지 기존 64개 선석에서 73개 선석으로 늘어난다.

평택·당진항 전경
평택·당진항 전경

[연합뉴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평당항 개발 계획을 담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이 17일 국무회의에 상정됐다고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에는 기존 64개 선석을 73개 선석으로 10년 내 9개 선석을 확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평택해수청은 이를 통해 물동량이 매년 1.1%씩 증가해 2019년 기준 1억1천300만t에서 2030년에는 1억2천600만t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항만 배후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444만9천㎡ 규모의 자동차 클러스터 산업단지를 조성, 자동차 관련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평당항에 육상전원공급설비(AMP) 24기를 건립한다.

AMP는 육상에서 전기를 끌어 선박에 공급하는 장비로, AMP를 사용하면 정박 중인 선박이 전력 유지를 위해 경유로 발전기를 돌리지 않아도 된다.

이밖에 평택해수청은 항만 배후도로와 진입도로를 17㎞ 확충해 육상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신국제여객터미널 건립 후 기존 국제여객부두 부지는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 10년간의 개발 계획을 충실하게 추진해 평당항을 복합 다기능 국제 항만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