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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 아이폰을 훔쳤을까?'…영국 고속도로서 70억어치 털려

송고시간2020-11-1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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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품 운송하던 트럭 강탈…다른 차량에 옮겨싣고 도주

뉴욕 애플스토어 앞에서 아이폰 12 구매를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로이터=연합뉴스]
뉴욕 애플스토어 앞에서 아이폰 12 구매를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로이터=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워치 등 애플 제품 500만 파운드(약 73억원)어치가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 오후 7시 45분∼8시께 벌어졌다.

잉글랜드 중부 노샘프턴셔 인근 M1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애플 제품을 싣고 가던 화물트럭이 강도를 만났다.

강도들은 운전사와 보안요원을 위협한 뒤 이들을 묶어놓고는 트럭을 탈취해 도주했다.

이들은 트럭을 몰고 인근 산업단지로 이동, 트레일러를 다른 트럭으로 옮겨 실었다.

이어 다시 약 15km 떨어진 루터워스 마을에서 훔친 제품을 제3의 차량으로 옮긴 뒤 달아났다.

강탈된 제품은 모두 애플 제품으로, 아이폰 11과 에어팟, 아이패드, 애플 워치, 충전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운전사와 보안요원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범인들을 추적 중이며, 관련 정보가 있으면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애플 제품을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판매하거나,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파는 경우가 있으면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애플은 그러나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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